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을 지역위원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대회 모습.(사진제공=김두관 국회의원실)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을 지역위원회와 시의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가졌다.
지난 31일 양산시청 앞에서 가진 규탄대회에는 이재영 갑 지역위원장, 을 지역위원회 당원, 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양산시의원, 이기준 을 지역 사무국장, 김두관 국회의원실 서상태 정무보좌관, 표병호 정책보좌관 등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가 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일본정부의 잘못된 결정비난,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비판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강력히 반대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바다투기 행위는 인류의 공동자산이자, 생명줄인 바다를 파괴하는 테러이자 범죄행위이다"며 "일본이 향후 30년 동안 원전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은 인류에 대한 30년 전쟁이 시작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단 하루, 단 1시간이라도 빨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호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들도 "일본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해야 할 국제법과 국제기준조차 무시하고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시작 후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참사로 국민의 반대에도 일본의 잘못된 결정에 힘을 실어준 현 정권에 대해 지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의 정지윤 청년위원장도 양산시내 곳곳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와 관련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반발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싸움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만큼, 전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의 미래를 망치는 일본의 이 행위에 대해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의 정지윤 청년위원장의 1인 시위 모습.(사진제공=민주당 양산시 갑 청년위원회) |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