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아파트 권현우 입주자 대표(오른쪽 끝)가 삽량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청어람아파트)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토교통부 '최우수 관리단지'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을 수상한 양산 신도시 청어람아파트(입주자 대표 권현우)의 입주민들이 삽량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 376만원을 전달했다.

 아파트는 이 학교에 매년 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60만원, 지난해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삽량초등학교는 장학금을 졸업생들의 학업지원과 꿈을 응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모금이 진행됐으며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도장방수전문업체인 건진개발㈜의 후원이 보태졌다.

 아파트가 매년 실시하는 장학금 전달은 지역에서 교육발전과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4년 국토교통부의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청어람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관리와 공동체 활동을 인정받은 가운데 입주민들이 지역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장학사업도 이번 수상에 중요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어람아파트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연말행사 모습.(사진제공=청어람아파트)

 또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청어람아파트가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다양한 모범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아파트는 지난 2021년부터 주민간 소통부재, 공동체 의식의 약화, 환경문제 등의 해결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동체활성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4일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아파트에서는 '우수종사자' 포상,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연말행사를 개최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주민간 화합과 나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권현우 입주자 대표는 "이번 장학금 전달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문화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만들어낸 긍정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청어람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최우수 관리단지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청어람마을이 지역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진행한 장학사업도 한 몫을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활동으로 교육발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