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패스 이용안내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내년부터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에게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존 시행 중인 K-패스사업과 경남패스가 연계돼 기존 K-패스카드 이용시민은 그대로 이용하면 내년부터 자동으로 경남패스 혜택을 받게 되며 K-패스카드가 없는 시민들은 신규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행 중인 K-패스사업의 경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연령별, 소득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환급이 가능하지만 최대 60회 횟수 한도가 있다.

 청년(19세~34세)은 30%, 일반(35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 환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경남패스는 60회 횟수 한도없이 무제한 지원과 청년(19세~39세)은 30%, 일반(40세~74세)은 20%, 저소득층 및 75세 이상은 100% 환급돼 청년층 나이가 만 34세까지에서 만 39세까지로도 확대된다.

경남패스 이용안내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75세 이상은 월 1회만 이용해도 100% 환급돼 사실상 대중교통비가 무료이다.

 예를 들면 현재 양산시 거주 35세 A씨가 K-패스카드로 월 80회 대중교통 이용시 60회까지만 교통비의 20%를 환급받게 되지만 내년부터는 80회 교통비의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카드는 은행방문 및 카드사를 통해 온라인 발급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수령 후에는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가입이 어려우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카드와 본인명의 휴대폰을 소지해 방문하거나 민원콜센터(055-120)에 문의하면 된다.

 조영종 교통과장은 "양산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확대가 시민교통비 부담경감,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