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민원실에 조성된 자연친화공간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민원실과 농업기술센터 로비 및 사무공간에 식물이 자라는 자연친화적 공간이 만들어져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의 공모에 전국 19곳 중 경남에서 유일하게 '자연家득'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다중공공시설과 기관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농업공간 인프라 구축,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농업 공간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공모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등 총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시민방문이 잦은 시청 종합민원실과 농업기술센터 2개소에 입면녹화인 수직정원, 식물조경 등 실내그린인테리어를 이용한 그린힐링오피스 사업을 완료했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 조성된 자연친화공간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사업완료로 삭막한 사무실 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하게 배치,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물질을 저감시켜 공기질 개선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통한 직원의 업무능률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은 실내 그린인테리어 조성으로 쾌적한 실내환경과 녹색공간으로 꾸민 시청 종합민원실과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양산시민들과 시 직원들에게 자연친화적 쾌적한 환경제공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에 녹색이 주는 정서함양, 편안함으로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도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농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