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장애인 스포츠선수 5명과 가진 고용계약 체결식.(사진제공=양산시장애인체육회)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양산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로부터 추천받은 장애인 스포츠선수 5명과 '고용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7일 가진 고용계약 체결식에는 선수 5명과 양산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일권 시장,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했다.

 병원에 입사한 탁구 외 2개 분야 5명의 선수는 양산시장애인체육회의 관리로 실업팀의 선수들처럼 지정된 장소로 출근해 계획된 훈련을 실시하며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취업으로 생활이 안정되면 장애인 체육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기업체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고용하게 됐다"며 "이번 고용계약이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발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