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드림스타트가 연계지원해 옮긴 열악한 환경의 다세대 주택(좌)과 이사를 한 새집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드림스타트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걱정하는 환아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한 가정에 지역자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후원을 통해 의료비 및 주거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된 한 아동(3)은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나와 대형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잠복고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6월 3일 수술일정을 잡았으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다.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사회사업팀와 연계해 수술비(비급여부분) 70여 만원을 지원받아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지금은 회복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한 아동(4)도 다세대 주택의 단칸방에 방안벽지는 온통 뜯어져 곰팡이가 가득하고 창문과 창틀은 파손돼 방범취약 등 실내화장실이 없어 외부 공용화장실을 이용하는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접한 양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시 다가구 매매임대사업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도움을 줬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와 연계해 계약금,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비 800만원을 지원, 쾌적하고 안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 양산시자원봉사센터와 금호익스프레스에서 포장이사를 지원하는 등 주변의 따스한 온정이 전달되기도 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수술비와 주거비를 걱정하는 아동을 도울 수 있었다"며 "향후 저소득 아동들이 건장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례관리 및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