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지역 의료봉사에 참가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있는 박말태 시의원.(사진제공=양산시의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 교수팀과 학생들이 원동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한 의료봉사에는 양기영 침구의학과 부교수와 10명의 교수, 전공의 11명, 한의사, 한의학과 졸업생, 재학생 등 42명이 참가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방내과, 침구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등 6개 진료과목으로 실시했으며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원동주민 400여 명에게 침, 뜸, 부항을 시술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항노화 한의과학 연구센터장 하기태 박사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원동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소속 박말태 양산시의원(물금·원동·강서)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참여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준 교수와 학생들에게 원동면 주민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료봉사 기간 박창훈 원동면장도 참여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에 구성돼 올해로 3년째 원동면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의료봉사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 교수팀과 학생들이 원동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