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이 양산시의 초청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대상 특강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을 초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은 '소통과 참여의 힘, 집단지성'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7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Glasgow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 부산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부산대학교 제20대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전호환 총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급변하는 미래의 키워드로 '집단지성'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정의 나아갈 방향과 부산대학교 총장으로서 앞으로의 대학 발전방안, 비전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알기 쉽게 강연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대상 특강을 펼치고 있는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사진제공=양산시)

 그는 "양산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양산시와 부산대학교 상호협력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 아이디어 개발과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동연 시장은 "강연을 통해 양산의 긍적적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는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의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