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김태호 국회의원 후보.(사진제공=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김태호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공약인 '행복안전 산단만들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지업종 등 규제의 대폭 완화와 산업단지 문화접목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태호 후보는 이를 적극 활용, 양산의 산업단지를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로 바꾸는 취지에서 산업단지 맞춤형 공약을 이례적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산업단지는 양산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이고, 산단근로자는 양산산업의 역군으로, 새벽을 여는 청·장년들이 일하는 소중한 일터인 산단을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가 내놓은 공약으로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정부 '산리단길 프로젝트' 활용, 산단내 편의시설 확충, △노후공장 리모델링 및 산단거리 정비, △폐공장의 복합문화공간 전환지원 약속 등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양산시지부의 김태호 후보 지지선언 후 가진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또 산단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산단 근로자 공동세탁소 설치 및 운영, △산단 내 돌봄 및 교육통합시설 설치의무화, △정부 안전동행 지원사업 연계 공정개선사업 지원, △산재 근로자에 대한 법률 및 행정적 지원 확대. △출퇴근 도시형버스 확대 및 청년근로자 교통바우처 도입,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형저축 재도입 등 10대 공약이다.

 김태호 후보는 "이번 산업단지 공약은 상당수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사업이다"며 "양산시의 정부사업 참여독려와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정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김태호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유나경 양산시지부장과 임원진 10여 명은 2일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유나경 지부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가진 김태호 후보를 회원 전체가 적극 지지한다"며 "말 보다는 실천하는 믿음직한 후보로, 그동안 정체된 양산발전의 큰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등 중앙무대에서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양산에 힘 있는 변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김태호 후보의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앞서 지난 1일에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양산시지부가 양산발전과 지역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 설 후보라며 김태호 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를 선언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새양산 청년연합 소속 청년 30여 명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

 2일에는 재가복지센터의 운영 및 종사자들이 처우개선 방안과 관련 양산시 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장기요양기관연합회 서경태 회장과 재가복지센터 대표들이 참석해 기관운영의 어려움, 제도개선, 발전방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회장은 "민간 개인사업자인 재가복지센터에 대한 정부통제 강화로 요양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정갱신제 등 제도개선과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사회안전망이 건강하게 뒷받침돼야 선진국이 되는 것으로, 어려운 어르신을 도와주는 종사자들의 처우가 인접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장기요양기관의 운영개선을 위한 제도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