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혼인신고 부부 축하선물 안내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혼인신고 부부에게 축하물품을 배부하고 양산사랑상품권 상반기 캐시백도 상향조정해 지원한다.

 먼저 혼인신고 부부 축하물품 배부의 경우 결혼과 출산장려를 위해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축하물품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하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생산의 양산시 소재 기업인 송월㈜의 '송월타올·우산세트', 양산시 도예가 박상언 작가(토향재)의 '부부 머그컵세트', 원동면 당곡공방의 원목 '수제 나무도마'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양산시의 혼인신고 부부 축하선물 안내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대상은 양산시에서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중 1명만 관내 주소로 되어 있으면 받을 수 있고 올해 1월 1일 이후 이미 혼인 신고한 부부도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또 지역경제 침체우려와 소비위축의 지속 속에 시민들의 경제부담 완화 및 내수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반기 내 양산사랑상품권 지급한도 및 지급률을 상향조정 발행한다.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률은 명절달은 10%, 그 외 평달은 7%, 1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으로 1,800억원 발행할 계획이었다.

양산사랑상품권 카드.(사진제공=양산시)

 하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당초 계획을 변경해 2월에서 6월까지 캐시백 지급률 7%, 적용한도 70만원으로 조정하고 연말까지 발행액도 2,000억원으로 확대 계획이다.

 시는 시민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위해 이번 추경에 시비 지원규모를 현행 135억원에서 158억원으로 늘렸으며 이는 경남도내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양산시 관계자 "신혼부부의 새 출발 축하를 위해 양산시만의 특별한 물품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양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조정도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시민 삶도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