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윤영석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경남·부산·울산을 시속 180km GTX급 열차로 연결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으로 구축하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시속 180km GTX급 열차로 연결해 물금역~물금 범어역~북정역~상북역~용연역~하북역~울산역을 연결하며, 김해시청 인근을 거쳐 가덕도 신공항까지 직통 연결해 환승없이 도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남권 주요 거점도시를 1시간 내 이동 가능케 하는 대순환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물금역~물금 범어역~북정역 구간은 기존 도심의 건물과 기반시설에 지장없이 도심지역을 신속 통과할 수 있는 지하 50m 이상의 대심도(大深度) 터널로 추진한다.

 행정고시 출신의 윤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집권여당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축적한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전액국비로 총사업비 3조원 이상 투입 추진하는 대규모의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통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48개월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비용대비 편익(B/C) 비율이 0.7을 넘겨 최소한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며, 지난해 8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윤 의원은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불과 두 달 만에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정책적 필요성,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결정적 관문이다.

 이후 2026년 전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2027년부터 본격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에 착수, 가덕도 신공항 역시 편리한 동남권 광역철도망으로 김해공항 등 이용객 급증에 따라 신공항 조기건설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교통수요추정 및 경제성 분석, 기술적 검토 및 비용추정을 담당하는 용역사 2곳이 최근 선정됐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노선도(안).(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두 용역사는 사업지역 현장답사 및 자료수집, 철도건설사업의 사업특수편익과 철도수요추정, 국토이용계획·도시계획 등 관련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게 된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형화된 자료검토가 아닌 지역현황과 정보시스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가차원의 계획 방향과의 일치여부, 사업의 위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상위계획까지 폭 넓게 검토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통상 1~2년에 걸쳐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에 대한 기초자료 분석, 기술적 검토, 비용산정, 교통수요, 경제성 및 편익 등을 중심으로 예타조사와 적정성 검토를 실시한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끌어내기 위해 양산시,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사회·경제적 환경자료(인구구조 및 산업별 취업구조, 지역총생산, 토지이용 현황, 교통시설 현황, 상위 계획 및 관련 계획), ▲기술·환경자료(사업별 특성에 따른 기술 개요, 연구개발 동향 등 사업 정밀 검토자료) 등을 제공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연구용역 기관에 긴밀대응을 주문하는 등 타당성 분석의 핵심사항인 양산시 개발계획과 경남·부산·울산 초광역권 발전비전 등을 설파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양산-김해-부산-울산의 주요 거점도시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지역경쟁력 제고, 부울경 초광역권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하북면, 상북면 발전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의원은 물금역 100만 시대에 맞춰 물금역 역사 전면증축, 승강육교 신축 등을 포함한 양산 물금역 전면 리모델링, KTX 정차횟수 증차, 수서발 SRT 정차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전체 노선의 80%가 경남도를 통과하고, 양산도시철도(2026년 개통), 웅상선(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 등 광역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양산시는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최근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산발전과 민생경제·국가미래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양산시·경상도와 긴밀한 협력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개통은 경남·부산·울산 통합발전을 강하게 견인하는 동시에 균형발전 등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울경 각 지역별로 특화된 제조업과 산업인프라, 인적자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광역교통 허브도시로 만들어 수도권 이상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정부부처와 적극 협의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2026년 반드시 통과시켜 양산시민들께 더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