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문주광장에 설치완료된 야외무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황산공원에 야외무대가 설치됐다. 이 무대는 그동안 행사 때 마다 임시로 설치 후 해체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이고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지역행사에 다채롭게 이용될 전망이다.

 황산공원 문주(서부)광장에 설치된 야외무대는 가로 30m, 세로 14.8m이며 막구조인 파고라는 가로 35m, 세로 19m, 높이 10m이다. 연말까지 이에 맞춘 부대공사로 음향·전기·조명, 산책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야외무대는 내년 3월 진행계획인 물금벚꽃축제, 4월과 9월 주말에 추진예정인 황산공원 '물금 불금야시장' 등 각종 행사시 메인무대로 활용된다.

 시비 5억원과 특별조정기부금 2억원이 투입된 이 야외무대는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이용식·이영수 의원 등의 협조로 예산을 마련했다.

 야외무대 설치완료로 기존 중부광장 무대와 병행, 황산공원 버스킹 공연장 등의 공간활용 및 시민참여가 활발해져 각종 문화행사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 홈페이지에 황산공원 버스킹 전용게시판을 개설해 시민들의 황산공원 공연공간 사용편의성을 확보하고, 잔디광장에도 스탠딩 관객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추가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며 "야외무대의 설치로 시의 각종 행사시 소요되던 임시무대 및 관련 부대시설의 설치·해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