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학교의 명문고 도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 교정에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고등학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의 졸업생들이 학교의 명문고 도약을 위해 기념식수와 정기적인 행사를 가지기로 다짐하는 추진위원회를 결성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고 52회 졸업생인 이시욱 양산고 명문고 추진단장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김성훈씨 등 20여 명은 지난 4월 교정에 양산고교목인 소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했다.

 이날 모인 졸업생들은 이시욱 약사, 국회 4급 보좌관 출신의 김성훈(양산고 52회 학생회장)씨, 조용은 의사, 부동산컨설팅 대표 김유신 씨, 기업체 차장 김수천 씨, 한국보상원 윤경식 대표, 금성 덴탈랩 박정환 대표, 토목설계사무소 손재근 대표 등이다.

 이시욱 양산고 명문고 추진단장은 "졸업한지 20년만에 찾아온 모교를 보니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양산고는 전통있는 양산의 대표고교인 만큼 선배들이 모교후배들의 대학진학, 진로, 장학사업 등에 미력하지만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전 보좌관은 국회 보좌관직을 맡을 당시 양산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펼치며 국비확보를 위해 입법부와 정부에 전방위적 지원을 강행하며 가시적 성과를 발휘해 나동연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박규하 교장은 "졸업생들이 모두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모교를 찾아와 학교교정에 기념식수를 한 사례는 처음있는 일이다"며 "학교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동창회 차원에서도 이 모임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전 보좌관은 "다양한 직업군으로 사회에서 한 몫을 하고 있는 양산고의 졸업생들이 모여 모교발전에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교인 양산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