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의 재건축 개관식이 22일 열렸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건립하고 양산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은 양산도서관이 22일 재건축을 통한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992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위협과 시민불편 해소, 원도심 문화기반 확충을 위해 신축된 양산도서관은 북부동 255-1번지(희망1길 25) 소재 부지면적 1,661㎡에 연면적 2,2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18억원, 시비 27억원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 23일 준공했다.

 그후 양산교육지원청이 개관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번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새출발을 단행했다.

 도서관은 이번 재건축을 통해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운영되며 원도심 주민들의 거점 교육기관 역할과 독서문화 복지를 증진시키는 역할이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송인배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위원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한옥문 양산시의장, 박인·성경호 도의원, 이기준·차예경·이종희 시의원, 교육계, 지역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설관람, 테이프커팅,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도서관 재건축과 개관식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인구 30만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이미 개관식을 가진 근로자종합복지관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