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실시하는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 시범작동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사업장과 공장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이 드론에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장비와 카메라가 부착돼 있으며 서부와 동부 양산지역에 각 1대씩 배치해 환경 취약지역, 공장밀집지역의 오염물질 배출상황 등을 수시로 감시할 계획이다.

 측정가능한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10, 2.5),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다.

 그동안 시간 및 공간적 한계로 감시에 어려움이 있었던 환경오염행위의 효율적 관리가 드론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시대상은 산업단지와 대형공사장 등의 대기오염물질, 비산먼지 등이며 먼지 등 측정결과가 배출허용 기준이상으로 측정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장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직접 측정, 배출허용 기준 준수여부를 정밀히 점검하게 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첨단장비를 통한 기동성 높은 점검으로,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관리 및 불법배출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산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