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의 물놀이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놀이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산공원 들어선다.

 양산시는 황산공원 이색광장인 미니기차 탑승장 옆에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38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로, 신분증 확인을 통해 양산시민을 우선입장시키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회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3회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으로 휴무한다. 양산시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 이용이 예상되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화장실 깨끗이 쓰기, 질서 잘 지키기를 당부하고 있다.

 낙동강과 연접해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는 황산공원 물놀이장은 사업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70m의 길이의 물썰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데크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워터바스켓, 페달보트, 터널분수 등을 설치한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모래놀이 체험'을 매주 토요일 및 광복절 연휴에 진행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운영시에는 시설관리자 2명, 안전관리자 8명, 안전 관리요원 15명, 입구안내 및 주차요원 5명, 간호(조무)사 2명 등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황산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추억을 선사해 모두가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