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권 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수상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새마을금고)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MG 양산새마을금고의 손종권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2024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충청도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국 금고 이사장들을 대상으로 경영평가실적을 실시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다.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양산새마을금고 손종권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손종권 이사장의 대상수상과 관련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육성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아 포상규정에 따라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는 총 1,295개소이며 울산과 경남지역은 총 123여 개소로, 양산새마을금고는 전국 금고 중 우수한 경영실적과 경남에서 최고의 성적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종권 이사장은 지난 1989년 공채로 금고에 입사해 27년간 업무를 맡아왔으며 지난 2016년 2월 제15대 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됐으며 지난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처음 이사장 취임 후 당시 650억원이던 자산규모를 혁신경영을 통해 현재 3배 가량인 1,850억원, 거래회원도 약 2만3,500명으로 성장시켰다.

 손 이사장은 IMF로 인해 부실채권 급증하는 가운데 부실정리와 재무구조개선으로, 흔들임 없는 금고로 성장시키는 등 지난 2017년 청운지점 개점, 재무구조가 약한 2021년 산막동 지점폐쇄 후 삼성동 지점 합병 등도 단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지역금융활성화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22년 기준 2023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부문 혁신경영부문 우수금고로 선정돼 금고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손 이사장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2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 법령개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령 등의 제도개선 노력과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에 선임돼 주도적 대외활동으로 지역금융기관의 모범적 지도자 역할에 노력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양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대출과 햇살론 대출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손종권 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수상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새마을금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생업안전망 구축 등 지역금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 활성화에 헌신적 노력을 펼쳐왔다. 이 노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밀착 금융기관의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자영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의 경우 뱅크런 위기 속에 5억7,000만원의 결산 당기순이익으로 당초목표를 달성했으며 자산건전성 1등급(우수) 획득으로 자산건전성 및 여신관리업무가 우수하고 문제없음 확인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85%, 연체대출금 비율은 1.89%로 집계됐다.

 금고의 이 같은 성과는 채권관리에 만전을 기해 건실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로 안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증명이다.

 여기에 금고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이용확산을 위해 행사 및 지역환원사업에 상품권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영세상인들의 경영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먼저 금고는 지역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과 금고 지역사회공헌사업비를 합해 매년 양산시 관내 중앙동, 강서동,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씩을 전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당시에는 KF94 마스크 각 2,000장씩을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양산남부시장 내 상인 및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사각지대에 CCTV 설치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의 자연정화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그린캠페인 전개 등 각종 지역단체 행사참여, 결식아동돕기 행사, 주변 소외 및 어려운 이웃돕기를 의한 사랑나눔 실천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하고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관련 고객보호를 위해 직원 대상 주기적 예방교육과 훈련, 회원 대상 금융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보이스피싱 예방법 설명, 고객이용시 2중 인증절차 실시 등 다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손종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회원들의 믿음과 임직원들의 성실한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금융시스템 전반에 걸친 신뢰와 투명성으로 고객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변화에 당당히 맞서고 겸손 및 성실함으로 금고 이미지 향상과 자산신장에 노력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위상상승역할에 모범적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믿고 찾는 새마을금고를 위한 노력과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