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개발사업 중 대석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포함되는 상북면 대석리 홍룡폭포.(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동면 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2개 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도비 84억원을 포함, 약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30일 양산시에 따르면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에 대한 기초인프라 투자 및 특화발전 등의 지역개발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추진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의 세부사업으로 분류돼 국·도비 80%, 시비 20%의 비율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추진되는 2개 지구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국·도비 48억원과 시비 12억원을 합해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향후 5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동면 내송리 일대에 '장원 급제길 조성', '나눔·교류광장 조성', '장원 둘레길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 시설이 확충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석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에 국·도비 32억원과 지방비 8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향후 4년간 투입된다.

이 사업비가 투입되면 상북면 대석리에 '마을 공동주차장', '홍룡폭포 힐링코스', '대석문화마당 조성' 등의 기초생활 기반확충시설과 '대석저수지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 '홍룡길 가로경관정비' 등 지역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물금 서부 창조적마을(경관·생태)만들기사업'도 국·도비 4억원과 지방비 1억원을 합해 총 5억원이 향후 3년간 투입돼 벚꽃누림 공동생활 홈조성의 기초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벚꽃 누림길 정비', '누림생태공원의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시행된다.

 이후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물금지역 중심지 개발사업 및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신청, 물금소재지의 침체된 상권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가 되도록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 리더교육과 현장포럼 등의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부터 시행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2016년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시행으로 농촌마을의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